‘고양이의 마호’ 선보여

 가수 ‘메모리’가 본명인 맹유나(21)로 활동을 재개했다.

 맹유나는 지난 달 30일 MBC TV ‘음악중심’에 등장, ‘고양이 마호’를 노래했다. 친구 같은 고양이와 만나 마법의 세계를 여행하는 상상을 한다는 곡이다.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와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특징이다. 고양이 춤 ‘마오 댄스’를 비장의 무기로 선보였다.

 메모리가 맹유나로 활동명을 교체한 이유는 검색 문제 때문이다. 컴퓨터 기억장치 이름으로 널리 활용된 용어 ‘메모리’는 가수 메모리를 압도했다. 기사, 팬들의 반응 등을 모니터할 때 뒤따른 컴퓨터 메모리와의 싸움을 접고 맹유나는 맹유나가 되기로 했다.

 맹유나는 “본명으로 활동을 하게되니 더욱 강한 의욕이 생긴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주위에서도 맹유나라는 이름이 훨씬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싱어송라이터 맹유나는 지난해 싱글곡 ‘파라다이스’를 발표했다. MBC TV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이후 1년 간의 작업 끝에 11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고양이마호를 비롯, 조용필의 ‘그대 발길머무는곳에’ 리메이크, 가곡 ‘봉선화’ 등이 수록됐다. /뉴시스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