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서 치료 70대 남성
17일부터 투석 치료 불구 끝내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의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76번 확진자가 사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광주지역 두 번째 사망자다.

76번 확진자는 광주 55번 확진자(금양오피스텔 관련 45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접촉해 감염된 7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지난 17일부터 신장 투석까지 들어갔지만 더 상태가 나빠졌고, 끝내 이날 숨을 거두고 말았다.

광주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시는 예를 갖춰 향후 장례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지난 16일 90대 고령의 112번 확진자가 코로나19로 첫 사망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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