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 부작용 완화 등에 초점
맞춤형식단 등 환자중심 통합치료

청연한방병원 암센터. 청연한방병원 제공
청연한방병원 암센터. 청연한방병원 제공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통합면역암치료를 주력으로 하는 동서의학융합암센터를 개원,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암센터는 항암치료 중 면역력을 증진시켜 부작용 완화 및 전이,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에 주력하게 된다.
2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 서구 상무지구 소재 청연한방병원 2·3층에 동서의학융합 암센터(센터장 조현정)를 개원해 항암 방사선 부작용치료, 의과 한의과 협진 통합면역암치료를 진행한다. 청연 암센터는 환자별 맞춤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면역력 강화 및 정서적 회복까지 책임진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청연한방병원 관계자는 “최근 의료 현장에서 의과-한의과 협진은 많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암’에 대한 한방 치료, 의·한 통합치료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암 치료에 있어 비협치적 접근은 치료효과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접목한 의-한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면역암치료’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의학융합암센터는 1인실 4개, 2인실 2개, 3인실 7개 등 총 13개로 총 29개 병상 규모로 구성됐다.
병실에는 환자 개인 물건을 보관할 도어락 캐비닛과 개인용 TV(MOD), 냉장고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다. 특히 1인실은 대형 TV와 대용량 냉장고 등을 비치해 장기 입원을 하는 환자들을 배려했다.
동서의학융합 암센터는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하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온코써미아’를 도입했다. 또 통증치료 및 수술 후 통증에 사용하는 페인스크럼블러(물리치료기)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약물주입용 케모포트(삽입장치)관리도 가능하다. 

조현정 동서의학융합 암센터장.
조현정 동서의학융합 암센터장.

“청연 암센터의 치료는 환자 몸상태에 맞는 1:1 항암 맞춤 케어로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고주파 온열치료와 함께 항산화 효과, 암 예방, 갑상성 기능조절, 해독작용, 면역력강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레늄(셀레나제) 요법을 시행한다.
또한 전신온열요법을 비롯해 한의학적인 치료로 침, 부항과 약물(CHR-B01)치료도 병행한다. CHR-B01는 암환자의 치유, 면역기능 활성화, 항암치료 부작용 최소화에 특화된 약물로 청연한방병원 면역암센터에서 개발했다.
또 암 환자들에게는 직접적인 치료만큼이나 체계적인 식단 관리가 중요한데굙 청연 암센터에서는 암환자에게 좋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영양적 배합을 연구해 식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담 영양사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연구해 올바른 식단과 영양관리를 책임진다는 것.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최근에는 항암치료 중 부작용 완화 및 전이,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방법인 통합면역암치료가 주목받고 있다”며 “청연 동서의학융합암센터에서 항암치료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정 동서의학융합암센터장은 “암환자들이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의과 한의과 진료진이 협력해 환자분들께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암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