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상과 특별사업비 5천만원 확보
문화재 넘어 지역브랜드로

광산구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서 ‘월봉서원’으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해 특별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12일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육성사업은 지역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체부가 지난달 공모에 들어갔다.

대상을 수상한 월봉서원은 16세기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을 배향한 서원이다. 현재 여기서는 그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춘·추향제를 매년 3월과 9월 개최되고 있다.

광산구는 창의적인 문화재 접근으로 2008년부터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사업, 문체부 전통문화체험관광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봉서원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모에서 월봉서원은 서원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세대가 즐기는 교육문화 콘텐츠와 공간을 창출한 점, 브랜드 성장가능성이 높은 광산구-문화단체-주민-문중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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