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언 부장

재활치료와 관련 청연한방병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필진들이 연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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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비만, 동맥경화,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에  왜 걸리는 걸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비활동(inactivity)이다. 많은 연구학자들은 비활동이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반면에 신체 활동이 수명연장에 가장 좋은 효과라고 말하고 있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 매주 운동을 하는 남성과 여성이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발표 하였다.(Wisloff et al 2006, Moholdt 2008)
나이에 따른 근력 변화를 살펴보면 근력은 일반적으로 30세까지는 증가, 40-50세까지는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보통 40세가 되면 20대 근력의 40% 가까이 감소된다.
근력의 강도는 보통 10년마다 15% 정도씩 감소되는데 타입(Tipe)Ⅱ 근섬유(순발력 담당)는 10년마다 35% 감소한다. 특히 남성에게 심한 근력 감소는 사망률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는데 스웨덴의 연구에서 조기퇴직자의 수명이 그만큼 단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주 운동하고 안하고의 차이

비활동의 문제는 근육뿐 아니라 심폐 기능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3주 동안의 침상 생활은 신체 나이를 30살이나 더 먹게 만든다고 한다.(Dallas-Study,1966) 이 실험의 대상자들은 6개월간 지구력 트레이닝 후 침상생활 전 수치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비활동, 침상생활 자체가 환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재활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 되었을 때 가능한한 빨리 재활물리치료를 통해 움직임을 만들고 활동을 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은 중추신경계손상 환자든 근골격계 손상 환자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고관절 치환술 환자를 설명하면, 수술한 환자는 수술하지 않은 사람 대비 최대 산소 섭취량은 8% 감소, 보행은 35% 속도 감소가 나타난다. 이 변화는 20년 노화 상태와 비슷하다.(Helgreud,2009) 하지만 수술 후 레그프레스를 이용하여 12주간 최개근력의 60-80% 강도로 대퇴사두근 운동을 실시한 결과 수술하지 않은 사람과 비슷하게 됐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재활치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활동(Activty)이라고 했는데, 그럼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가 과제다굙 즉 어떻게 움직임을 만들어 내고 환자에게 맞는 재활운동을 시킬 것인가와 연결돼 있다. 

"활동, 중요하지만 잘 배워야"

이에 치료사는 단순히 근력운동만 시킬 것이 아니라 근육기능의 재활을 위해 운동조절능력(Motor control), 회복 메카니즘 능력 획득을 이해하고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신경생리 등을 충분히 습득하고 환자에게 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의학적 운동 치료라고 하는데 이것의 구성은 관절 트레이닝, 근육 트레이닝, 감각 운동(Sensomotor), 협조 운동(Coordination), 심폐 지구력, 또한 자세 교육, 작업과 운동을 위한 일상생활 습득 등이 포함된다. 
활동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특히 손상을 받은 환자들은 평가와 진단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움직임으로 활동을 배워나가야한다.
일반적인 활동과 다르게 재활물리치료(의학적 운동치료)는 통증을 완전하게 제거하고 관절움직임의 패턴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 지구력, 협조성을 개선시키며 재손상에 대한 예방까지 만들 수 있다. 
김영언 청연한방병원 재활센터 재활치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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