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력직속 정책기획위 10~11일 5·18기념문화센터
인공지능, 광주형일자리, 코로나19 대응 등 토론

지난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사진=청와대 제공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광주·전남지역 대토론회가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광주시, 전라남도, 한국교통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Inclusive(인클루시브, 포괄적인) Korea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광주전남 대토론’을 10~11일 광주시 5·18기념문화센터(대동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경청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판 뉴딜, 무엇을 할 것인가’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의 기조발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 그리고 3개의 분야별 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두 개의 특별 세션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송갑석 국회의원(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김승남 국회의원(전라남도당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한국판 뉴딜과 세계선도국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과 세계선도 대한민국이라는 한국판 뉴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디지털뉴딜’이라는 주제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의 사회로 ‘한국판 뉴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디지털 뉴딜 전략’, 추장민 한국환경정책연구원 센터장이 ‘그린 뉴딜 전략’, 임운택 계명대 교수가 ‘휴먼 뉴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판 뉴딜의 보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제2세션에선 김준하 광주과기원 교수의 사회로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영걸 광주시 정책기획관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조대정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이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은 ‘한국판 뉴딜, 현장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다. 김선미 광주대 교수의 사회로 산업현장의 목소리, 지역현장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방호 한국전력 실장, 명홍철 넷온 대표이사, 정지성 SOS Lab 대표이사, 박기식 데스틴파워 부사장이 산업현장과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첫째 날 마지막 행사인 라운드테이블은 ‘한국판 뉴딜,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연대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정순관 순천대 교수의 진행에 따라 정병석 전남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오재학한국교통연구원 원장,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건상 전남일보 총괄본부장이 참여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및 협업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K-방역, 지역 경제의 길을 찾다’

다음 날 특별세션Ⅰ은 류한호 광주대 교수의 사회로 ‘K-방역, 지역 경제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를 놓고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코로나19 대응, 지역에서의 경험과 개선방향’, 강승지 전남대 교수가 ‘광주전남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이준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과장이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갖는다.

특별세션Ⅱ는 ‘지역뉴딜의 정의로운 전환과 사회적 대화’라는 주제 아래 ‘지역기반 사회적 대화의 역활과 과제’, ‘지역뉴딜의 성공적 기반을 위한 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 두 가지 세부 논의가 이뤄진다.

‘지역기반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과제’는 박성수 전 광주전남연구원장의 사회로 박병규 광주형일자리연구원 이사장이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 사회적 대화 과제’, 채준호 전북대 교수가 ‘전주, 해고없는 도시 선언 사회적 대화 사례와 함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지역뉴딜의 성공적 기반을 위한 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문호 워크인혁신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박성국 한양대 강사가 ‘지역기반 사회적 대화와 제도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은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11월 25~26 대전·세종·충남, 12월 부산·경남 등 전국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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