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LH광주전남지역본부, 지역 건설기능인 고용 장려
건설근로자 취업알선 수수료 면제 등 혜택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지사장 임준택, 이하 공제회)는 12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오, 이하 LH)와 “광주·전남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제회 등은 협약 체결로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LH임대아파트(약 8만여 호) 유지보수 공사를 수행하는 소규모 건설사업주의 지역 건설기능인력 고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한 건설기능향상 훈련 수료자, 경력자 등이 LH임대아파트 유지보수 공사 현장에 고용될 수 있도록 공제회와 LH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 △양 기관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 및 협력 △지역 사회공헌활동 협력 등 포괄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공제회는 지난 4월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7월부터 9월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광주지역 건설기능인 취업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장시간의 숙련기간과 기술이 필요한 설비(전기, 소방 등) 직종 보다 임대아파트 유지보수 공사에 필요한 타일, 미장, 방수, 도배 등의 직종에서 인력알선이 수월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0월 공제회와 LH는 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임대아파트 유지보수 공사에서 지역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LH주관으로 유지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건설사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건설기능인의 권익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는 임준택 광주지사장, 오영오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 서경순 건설근로자취업지원 광주남부센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능인의 권익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준택 지사장은 “광주·전남지역 LH임대아파트에서 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지역의 건설기능인 권익 향상 및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