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수공예 스타상품·디자인 개발 등 지원
전문교육·창업 지원 모집…핸드메이드페어 등 마케팅 강화

최근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공예공방의 성장과 활력 제고를 위해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2021년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과 취․창업 지원 △상품개발 △사업화 지원 △홍보마케팅 등 ‘2021년도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공예문화산업육성사업’은 △공예·디자인산업 전문인력 양성 △스타상품 개발 및 양산 지원 △창업 지원 △국내외 마케팅 및 판매지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지역예선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개최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운영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4월 13일까지 ‘스타상품 개발 및 양산 지원 사업’ 참여 공방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디자인 전문회사와 컨소시엄으로 공예 소재와 기술, 디자인 융합형 상품개발과 양산화를 지원한다.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공예문화상품은 ‘오핸즈’ 브랜드 지정제를 운영한다. 이는 공예문화상품의 소비자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생산자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한 것으로, 브랜드 지정을 희망하는 상품을 4월 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상품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오핸즈’ 브랜드 지정과 함께 △제품 안전성 검사 △지식재산권 출원 △패키지 지원 △상품 양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예·디자인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공예·디자인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고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도자공예 △목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산업디자인 등이며, 희망자는 4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판로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도 강화된다. 우수 상품 전시판매장 운영, 해외 e-커머스 입점 지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과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8월 20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를 개최한다. 또, 공예품 마케팅 판매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개별 공방 전시 참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9월 1일부터 2개월간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우수 수공예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수공예 공방의 판로지원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 상품 및 공방에 대한 바이럴마케팅 지원, 국내 및 해외 e-커머스 입점 지원, 온라인 플랫폼 연계 마케팅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위성호 원장은 “지역 수공예공방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올해는 수제공방 육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공방 및 우수상품의 국내외 판로 지원을 위해 상품 개발 및 고급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gdc.or.kr) ‘공고/공지’등을 참조하고,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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