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 100인 미만 인원 제한
행사위, 금남로 LED 전광판 설치 계획

전야제 홍보 페이지. 출처=518 행사위 홈페이지.

제 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 전야제가 오는 5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인원은 1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는 11일 “미얀마인, 청소년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 99명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위에 따르면 이번 전야제에는 5·18단체 및 기관 대표 및 당사자, 5·18유족들을 우선 초청할 계획이다. 시를 대표해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교육감, 광주광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구 구청장도 초청한다.

또 미얀마인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위해 재광 미얀마인들과 미래세대인 청소년도 초청한다.

전국의 민주화운동 단체 또한 초대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마항쟁기념사업회, 세월호 유가족 등이 초대된다.

광주의 장애인·여성·종교·청년·문화·경제·노동·교육·통일·직능·NGO·동네 등 각계각층의 시민 및 단체대표 등도 초대된다.

한편 이번 전야제는 저녁 7시 30분 오월풍물굿을 시작으로 8시부터 본격적인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연대의 장, 항쟁의 장, 계승의 장 총 3부로 구성 합창,연극,미디어아트,노래패,랩,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형태로 미얀마 민중들에 대한 연대의 마음과 무명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5월의 희망메시지 등을 전할 계획이다.

행사위는 “2년만에 진행되는 전야제여서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상황에서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함에 대해 아쉽다”며 “금남로에 LED를 설치하여 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전야제는 당일 유튜브 생중계(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를 통해 송출되며, CMB광주방송을 통해 재방송으로 방영된다.

자세한 소식은 행사위 누리집 www.518people.org 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행사관련 문의는 행사위 사무처 062-352-0518로 하면 된다.

김은유 기자 metapho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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