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BMB그룹과 업무협약…사프란 독점 수입권도
의료기관 해외 진출 및 해외의료기관 MSO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케이지에이치(대표이사 김현·이하 KGH)는 2일 우즈베키스탄의 ‘BMB Trade Group’(회장 마마쿨로프 벡조드 아크말로비치, 이하 BMB그룹)과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서울과 타슈켄트에서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BMB그룹이 이탈리아와 기술 제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하는 사프란(Saffron)을 KGH가 국내에 독점 수입 및 유통하고, 국내 헬스케어 제품 및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청연’ 지원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알려진 사프란은 유럽, 서아시아에서 재배되어 꽃차, 건강보조식품, 식품첨가제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으며, 다이어트, 노화 방지, 불면증 해소, 항산화, 항우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GH는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 협력센터 수탁 운영, 의료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2020년 10월 ‘타슈켄트 청연’을 개원 운영 중에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국내 제품을 현지에 등록, 유통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타슈켄트에 위치한 BMB그룹은 해외투자 유치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기업으로 약용식물 생산, 무역, 물류, 의료센터 등 부문별 계열사를 두고 있다.
KGH 김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수한 대한민국 보건의료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에 따른 사프란(Saffron) 수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약용식물을 한국에 소개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케이-메디(K-Medi)’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