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청소년문화의집 ‘유별난 실험’ 7개팀 활동

‘유별난 실험 프로젝트’ 워크숍 참여.
‘유별난 실험 프로젝트’ 워크숍 참여.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이하 당근센터)이 지난 5월 7일부터 ‘유별난 실험’을 시작했다. 

‘유별난 실험’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해 보는 프로젝트로, 청소년이 주제를 직접 정해서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새롭고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팀은 총 7팀으로, 20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다. 

△레진 공예와 같은 핸드 공예품을 만들어 홍보하고 판매해 보고 싶어 하는 팀 △직접 글을 써서 책을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팀 △의상 디자인을 배워서 각자 옷을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팀 △청소년의 시선에서 재밌고 적절한 게임을 리뷰해보고 싶어 하는 팀 △직접 채소를 키워서 요리해 보고 싶어 하는 팀 △인체에 무해한 슬라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팀 △ 좋아하는 연예인의 테마 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어 하는 팀 등 7개의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 청소년이 직접 계획서를 작성하는 모습.
참여 청소년이 직접 계획서를 작성하는 모습.

유별난 실험에 참여한 이서희(광주예술중 1학년) 청소년은 “직접 하고 싶은 활동을 정해서 기획하고 활동해 나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뜻깊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친구들과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기획한 활동을 성실히 해나가서 좋은 성과와 함께 멋진 과정을 이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당근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활동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성취감을 얻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유별난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성공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과정 중심적인 배움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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