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테마강좌’ 작가와의 만남 등
7월 13일·8월 17일 문화교육동

아쿠아 천국 전시 포스터.
아쿠아 천국 전시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마련한 `아쿠아 천국’전시를 더 깊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좌가 시민 곁을 찾아간다.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7·8월 `ACC 테마강좌’를 `아쿠아 천국’전시와 연계한 심화강좌와 작가와의 만남 형식으로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7월 13일과 8월 17일 오후 2시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1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쿠아 천국’은 국내·외 작가 11인(팀)의 물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 융·복합 전시다. `물’은 단순히 소재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내용·형식 전반에 걸쳐 관통하며 다양한 서사를 풀어낸다.

 전시와 연계한 7월 첫 프로그램은 이선영 미술평론가의`아쿠아 천국 전시 읽기’다. 이 평론가는 전시에 녹아져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물의 해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물과 관련된 물질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각 작품에 대한 미학적 해석이 재미를 더한다.

 이 평론가는 웹진`미술과 담론’편집위원, `미술평단’편집장, 국립현대미술관 웹진`아트뮤(ART:MU)’편집위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이다. 제1회 정관 김복진 이론상, 한국 미술평론가 협회상 등을 수상, 현재는 서울 아트 가이드에 칼럼을 기고중이다.

 이어 8월 `ACC 테마강좌’는`아쿠아 천국’전시에 참여한 권혜원 작가와의 대담으로 펼쳐진다. 권 작가는 특정한 사건이나 기억이 배어 있는 장소를 조사한 뒤, 영상·설치·퍼포먼스 등으로 서사화하는 작업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신작`액체비전(2022)-프롤로그’는 영산강물의 근원인 광주 무등산 생태와 경양방죽 인공호수의 역사를 탐구한 작품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신작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작업 과정 관련 일화, 조사, 연구 내용 등 작가의 예술세계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권 작가는 지난 2011년 영국 블룸버그 뉴컨템포러리 선정 작가다. 백남준 아트센터의`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 (Common Front, Affectively)’, 국립현대미술관 `신여성 도착하다 (The Arrival of New Women)’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교육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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