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윤민석 육성선수 말소

웨이버 공시된 투수 홍상삼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5명의 선수와 작별한다.

8일 KIA 구단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에 투수 홍상삼과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최정민을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홍상삼은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8년 만에 억대 연봉자 반열에 복귀했으나,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서 평균 자책점 5.82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막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지난 6월 19일, 시즌 처음으로 말소됐으나 결국 1군에 복귀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강경학과 최정민은 이번 시즌 1군 엔트리에 한 차례도 포함되지 못했다. 강경학은 퓨처스리그 개막 초반 7경기 출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최정민은 최근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서 타율 4할 2푼 5리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웨이버 공시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최정민은 2017년 SK와의 4:4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고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을 함께한 바 있다.

또한 KIA는 포수 백현종과 내야수 윤민석에 대해서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KIA 관계자는 “최근 이 5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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