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8월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8월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8월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광주연세요양병원, ㈜옵토닉스, ㈜유투 대표 등이 참석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수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해 전국 으뜸기업 100개사 중 30개사만 고용노동부 본부 주관으로 8월9일 인증식을 개최했고, 나머지 70개 기업에는 각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인증패를 전수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전수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0년 100개사 선정·수여 후 매년 인증식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2월 한 달간 국민, 노사,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천·신청을 받아 후보기업을 발굴했다. 이후에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증감 분석, 현장실사·노사 의견수렴 및 외부 평가위원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으뜸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2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지역 내 으뜸기업으로는 광주연세요양병원, ㈜옵토닉스, ㈜유투, ㈜여보야, ㈜네오플,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에스케이넥실리스주식회사, 대자인병원, 나라바이오주식회사 총 9개사가 선정됐고, 이 중 이날 인증패를 전수받은 3개사의 고용의 양·질 개선 노력은 다음과 같다. 

노동청에 따르면 광주연세요양병원은 광주 북구에 소재한 요양병원으로, 간병 용역업체가 폐업해 용역노동자들이 실직위기에 처하자 ‘21년 1월 34명을 직접 고용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특수학교와 연계하여 중증장애인을 3명 고용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

㈜옵토닉스는 광주 북구 소재 광학용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장기근속자 포상금 및 특별휴가 지원, 자녀입학축하금 등 다양한 사내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하고, 우수 사원 표창 및 인센티브 지급, 해외전시회 참관 지원, 개인 교육비 전액 지원 등 직원의 직무능력과 숙련기술 장려를 위해 노력했다.

㈜유투는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컴퓨터 제조업체로 2021년 8월부터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중증장애인 12명을 채용, 장애가 있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2021년 8월 신규 공장을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설립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와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존경받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금년 수상한 으뜸기업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 지역 내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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