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경청·소통 최우선”
`찾아가는 구청장실’ 만든 이유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올해 광주 광산구엔 새롭게 박병규 구청장이 취임했다. 박병규 청장은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을 통해 모두 잘 살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오직 국민의 생계와 생활만 보고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해 보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광주형 일자리 최초 제안자이자 설계자인데, 8년여 노력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라는 자동차 공장이 광주에 만들어지고 여기서 `캐스퍼’라는 차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첫 결실이 더 확대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하였다.

 -첫 선거 출마에 당선됐는데, 소감 한 마디?

 △광산구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광산을 새롭게 혁신하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구청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구청장은 결코 혼자 결정하고, 혼자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구청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능하고 실력 있는 공직자들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고, 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청장인 제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취임 1호 결재가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인 이유이다.

 -광산구의 장점은?

 △광산구는 면적이 광주 땅의 44.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넓다. 그리고 평균 연령은 38.9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역동적인 도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고려인 마을이 있고, 광주의 산업단지 중 7개가 광산구에 있으며 송정역과 공항이 위치하여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기도 하다. 또한 영산강, 황룡강과 더불어 좋은 자연환경도 갖추었다. 한마디로 광주 미래 발전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광산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건지?

 △앞으로 4년간 해나갈 일이 많은데, 총 4가지 방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상생으로 튼실한 경제 △문화관광 꽃 피는 도시 △참여하며 나누는 복지 △소통으로 친근한 행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

 - 그중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시민과의 약속이기에 모두 지켜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숙제’를 꼽으라고 한다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들겠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광산구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산구를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드는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송산근린공원부터 동곡동 두물머리까지 약 12Km를 명품 탐방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도경 청소년기자(광주광역시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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