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상설 전시‘360°서클 인 아시아’
ACC 박물관 … 고인돌·왓푸사원 등 10편

360 서클 인 아시아. ACC 제공.
360 서클 인 아시아. ACC 제공.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유산 10곳을 360°가상현실(VR)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시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신규 콘텐츠‘360°서클 인 아시아’를 지난 7일부터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360°서클 인 아시아’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산을 360°가상현실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신기술 융합 전시 콘텐츠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향유형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 결과물이다.

 전시는 기존의‘아시아문화 VR’에서 선보이던 빔 투사기 기반의 원형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어를 도입해 11K 이상의 고해상도 360°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아시아 권역별로 구분, 한국의 고인돌·선암사·필암서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히바, 라오스의 왓푸 사원, 몽골의 오르혼 계곡 등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유산 10곳을 편당 3 ~ 5분 정도의 360°가상현실 영상으로 보여준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영상을 선택해 아시아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영상을 선택하지 않고도 전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관람객이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산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것같이 느낄 수 있도록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어를 탑재한 고해상도 원형 미디어월을 아시아문화박물관에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시아 문화유산을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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