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하게 돌아온 ‘순쇼’, 3년 만에 재개

11일 오후 4시 KT광주타워 대강당 청년문화기획자 강수훈 기획

2018-03-09     김우리
지난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해온 ‘순쇼’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순쇼’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이었다.

순쇼를 기획한 강수훈 스토리박스 대표가 프로그램 ‘청춘진담’의 진행자로 나서면서 3년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3년 만에 돌아온 ‘순쇼’는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토크콘서트다.

‘청년과 여성 그리고 노인’, ‘취업’, ‘비정규직’, ‘주거’, ‘육아’, ‘교육’ 등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사는 문제, 선배와 후배, 앞선 세대와 지금 세대 간의 문제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돌아온 ‘순쇼’는 청년 문제를 전 세대가 함께 나누고, 다른 세대의 고민을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각오다.

강수훈 대표는 “지난 5년간 광주에서 지역의 청년들이 아프지 않고 지역에 잘 머무르며 살 수 있는 도시를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고민을 갖고 있는 모두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소통의 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순쇼’의 의미를 밝혔다.
참가문의 : 070-8633-8942(soon1984@dreamwiz.com)

한편 SOON SHOW(이하 순쇼)의 SOON은 MC 강수훈의 줄임말이자 Coming soon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