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코로나로 갇힌 일상, 독서로 전환”

책읽기 문화 확산 ‘전대愛서 52’ 선정

2020-03-25     채정희
전남대학교가 자기성찰적 책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52권을 선정했다.

25일 전남대 기초교육원(원장 차성현)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를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대愛(애)서 52’를 선정, 발표했다.

‘전대愛서 52’는 △우주과학, 뇌과학, 역사, 수학, 경제학, 인문학 등 창의역량 분야 △소설, 철학, 중국사, 미술, 희곡, 시, 경제학, 음악 등 감성역량 분야 △사회사상, 도시공간, 교육학, 환경학, 지리학 등 공동체역량 분야 등 세 분야 각 17권과 지난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당신이 옳다’(정혜신. 심리학)로 구성됐다.

이들 도서는 전남대의 인재상인 ‘세상에 빛이 되는 바른 사람’에게 필요한 역량을 고려해 분류됐다.

‘전대愛(애)서 52’는 전남대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숫자 ‘52’는 전남대학교가 1952년에 개교한 것에 상징성을 부여한 것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전대愛(애)서 52’는 당초 교과목 및 비교과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 활용토록할 목적으로 선정에 나섰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갇힌 일상 속에서 독서를 통해 무력감을 해소하려는 시민들의 양서 선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