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구에 이어 최저 투표율 기록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 평균 10.18% 전남 17.26% 최고, 광주 8.6% 대구에 이어 최저

2022-05-27     권영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어르신 부부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광주는 8.6%의 투표율을 기록해 대구에 이어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10.18%에 못 미치는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 광주 지역 유권자 120만6886명 중 10만3822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동구가 10.37%로 가장 높았고, 남구 9.54%, 북구 9.18%, 서구 9.06%, 광산구 6.61% 순이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17.26% △강원도 13.32% △전북 13.31% △경북 12.21% △충북 10.89% △제주특별자치도 10.84% △경남 10.71% △충남 10.36% △서울 10.09% △세종특별자치시 10.05% △인천 9.64% △울산 9.55% △대전 9.42% △부산 9.36% △경기도 9.00% △광주 8.60% △대구 7.02% 등이다.

사전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째(28일)에 방역당국의 임시외출이 허용된 오후 6시 20분부터 이동할 수 있으며, 일반 유권자 퇴장 후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별도로 진행된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