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민이 바라는 광주 발전 이룰 것”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변화’, ‘혁신’, ‘겸손’을 약속했다.

31일 오전, 6·1지방선거 광주 지역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전원은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오직 시민들께서 가라고 하시는 광주 발전의 길로 가겠다”며 “‘빠른 변화’, ‘계속 혁신’, ‘더욱 겸손’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실사구시의 자세로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며 “새로운 광주시대는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이 행복한 광주로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이 광주의 빠른 변화를 통해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민들의 투표참여가 새로운 광주시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임택 동구청장 후보는 “광주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며 “광주시민들께서 광주가 소외되지 않을까, 고립되지 않을까, 발전에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광주의 민주당 후보로서 저희들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시켜 드려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오로지 광주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는 “빠른 변화로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제정하여 도민들의 628년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가고 있고, 부산은 가덕신공항을 빠르게 추진하는 등 선거 시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 있다”며 “지금이 반도체특화단지, 차세대배터리 클러스터, 미래차 스마트그린산단, 국제 마이스 융합지구, 디지털 예술특구, 송정 역세권 조성 등 핵심 공약들을 빠르게 추진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산강, 광주천 익사이팅 벨트와 광주송정역, 광주역, 효천역 일대를 문화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이 광주의 빠른 변화”라고 역설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는 “시민들께서 그만하라 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혁신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광주는 민주당의 뿌리이자 당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진 민주당으로 계속해서 혁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인 북구청장 후보는 “더욱 겸손한 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시민께서 바라는 말과 일을 하겠다”며 “대선 패배에 실린 무거운 질책을 명심하고, 0.7%의 차이를 졌지만 잘 싸웠다고 위안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 당시 광주 지역 국민의힘 12.7% 득표의 의미를 철저하게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오로지 광주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광주발전의 힘은 민주당에 있다”며 “새로운 광주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합된 리더십과 일치단결의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17.3%로 대구 다음으로 저조했던 사전 투표율과는 달리, 본투표에서는 전국 최고의 투표율로 광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