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23명 22명 민주당 유력

초미의 관심 비례 1석은 국민의힘 차지

2022-06-02     한규빈 기자
광주시의회.

 일당 독점의 광주광역시의회가 이번에도 재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광역시 광역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22명 전원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2일 0시를 기준 광주광역시의원 지역구 20곳 중 무투표 당선 11석을 제외한 9곳 중 6개 선거구의 승부 추가 기울어졌다.

 개표 진행이 미미한 3개 선거구도 민주당 우세가 점쳐진다.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던 비례대표 의석 3석 중 민주당 외 몫은 국민의힘 차지가 유력하다. 보수정당 최초의 사건이다.

 서구와 광산구는 6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큰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서구2선거구는 개표가 20.61%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명진 후보가 2,890표로 75.5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강승철 후보는 937표로 24.48%를 득표하고 있다.

 서구3선거구는 개표가 15.42%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명노 후보가 1,882표로 70.46%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송형일 후보는 639표로 23.92%, 무소속 김형남 후보는 150표로 5.61%를 득표하고 있다.

 서구4선거구는 개표가 33.47%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철의 후보가 3,626표로 67.4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김해정 후보는 1,247표로 23.18%, 무소속 김금림 후보는 506표로 9.40%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1선거구는 개표가 8.33%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지현 후보가 2,200표로 72.84%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백승선 후보는 820표로 27.15%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2선거구는 개표가 15.52%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무창 후보가 4,384표로 79.8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김승철 후보는 1,109표로 20.18%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4선거구는 개표가 25.79%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귀순 후보가 1,889표로 68.54%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최경미 후보는 867표로 31.45%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는 2개 선거구는 모두 개표가 늦게 진행되고 있으나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있다. 북구4선거구는 아직 투표함이 개봉되지 않았다.

 북구2선거구는 개표가 2.95%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가 1,376표로 86.37%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김대석 후보는 217표로 13.62%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6선거구는 개표가 2.23%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나윤 후보가 1,166표로 76.76%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이정철 후보는 306표로 20.14%, 무소속 김원갑 후보는 47표로 3.09%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석호 후보와 진보당 소재섭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유일하게 개표율이 0%에 머물러 있다.

 광역의원비례대표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낸 두 후보 모두 시의회 입성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개표가 22.3%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9,175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69.89%로 선두에 올라있다.

 23석 독점을 막기 위한 비례대표 한 자리는 국민의힘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13,709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13.85%로 27년 만의 보수 정당 시의회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의당은 8,800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8.89%, 진보당은 6,674표를 득표하며 6.74%, 기본소득당은 615표를 득표하며 0.62%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