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23명 22명 민주당 유력
초미의 관심 비례 1석은 국민의힘 차지
일당 독점의 광주광역시의회가 이번에도 재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광역시 광역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22명 전원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2일 0시를 기준 광주광역시의원 지역구 20곳 중 무투표 당선 11석을 제외한 9곳 중 6개 선거구의 승부 추가 기울어졌다.
개표 진행이 미미한 3개 선거구도 민주당 우세가 점쳐진다.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던 비례대표 의석 3석 중 민주당 외 몫은 국민의힘 차지가 유력하다. 보수정당 최초의 사건이다.
서구와 광산구는 6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큰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서구2선거구는 개표가 20.61%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명진 후보가 2,890표로 75.5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강승철 후보는 937표로 24.48%를 득표하고 있다.
서구3선거구는 개표가 15.42%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명노 후보가 1,882표로 70.46%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송형일 후보는 639표로 23.92%, 무소속 김형남 후보는 150표로 5.61%를 득표하고 있다.
서구4선거구는 개표가 33.47%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철의 후보가 3,626표로 67.4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김해정 후보는 1,247표로 23.18%, 무소속 김금림 후보는 506표로 9.40%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1선거구는 개표가 8.33%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지현 후보가 2,200표로 72.84%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백승선 후보는 820표로 27.15%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2선거구는 개표가 15.52%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무창 후보가 4,384표로 79.81%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김승철 후보는 1,109표로 20.18%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4선거구는 개표가 25.79%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귀순 후보가 1,889표로 68.54%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당 최경미 후보는 867표로 31.45%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는 2개 선거구는 모두 개표가 늦게 진행되고 있으나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있다. 북구4선거구는 아직 투표함이 개봉되지 않았다.
북구2선거구는 개표가 2.95%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가 1,376표로 86.37%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김대석 후보는 217표로 13.62%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6선거구는 개표가 2.23%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나윤 후보가 1,166표로 76.76%를 득표하고 있다. 무소속 이정철 후보는 306표로 20.14%, 무소속 김원갑 후보는 47표로 3.09%를 득표하고 있다.
북구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석호 후보와 진보당 소재섭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유일하게 개표율이 0%에 머물러 있다.
광역의원비례대표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낸 두 후보 모두 시의회 입성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개표가 22.3%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9,175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69.89%로 선두에 올라있다.
23석 독점을 막기 위한 비례대표 한 자리는 국민의힘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13,709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13.85%로 27년 만의 보수 정당 시의회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의당은 8,800표를 득표하며 정당 득표율 8.89%, 진보당은 6,674표를 득표하며 6.74%, 기본소득당은 615표를 득표하며 0.62%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