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기준 8.7%

사전투표율 높았던 광주, 본투표 저조 전국 평균 10.4%보다 1.7% 낮아

2024-04-10     유시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계수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10시 전국투표율은 1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1%p 낮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광주는 8.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461만 155명이 투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광주지역은 전체 유권자 119만 9920명 중 사전투표를 제외한 선거인 73만 9688명 가운데 10만 402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 투표율은 충남이 1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5%)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는 8.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