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14시 56.4%…광주·전남 투표율 상위권
21대 총선보다 3.4% 높아 전남서 신안 70.2% 최고·목포 56.4% 최저 광주 동구 61.9% 최고·광산구 57.3%
2024-04-10 전경훈 기자
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본투표와 사전투표(31.28%)를 합산한 결과 56.4%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 높은 수준이다. 전남은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61.6%를 기록하며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도 59.1%로 전국 4위로 사전투표와 순위는 같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31.28%가 합산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497만 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61.6%, 세종 60.0%, 전북 59.2%, 광주 59.1%다.
전남 지역에서는 신안군 투표율이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목포는 56.4%로 가장 낮다.
광주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동구가 61.9%를 기록 중이다. 반면 민형배와 이낙연 후보가 맞붙는 광산구는 57.3%로 광주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2.7%를 기록한 대구·제주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