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평 광주숲 상상하며 걷다

28일(토) 걷기대회…공항 경계따라 5.8km 구간

2024-09-04     채정희 기자

 백만평 광주숲을 상상하며 걸어봅시다.

 군공항 이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지만, 광주의 미래상을 고민하는 시민적 열망마저 멈출 순 없습니다.

 광주공항이 이전하면 종전부지 250만 평 중 100만 평은 숲으로 조성하자는 건 시민적 요구이고, 미래도시 광주에 꼭 필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갑니다.

 이같은 시민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확산하는 첫걸음을 뗍니다. ‘백만평 광주숲 조성 걷기대회’입니다. 광주드림과 백만평광주숲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9월 28일(토) 오전 9시30분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앞 공터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광주공항 바로 인접지입니다. 이곳에 모인 우리는 담벼락으로 막혀 있는 군공항 경계따라 걸을 것입니다.

 백만 평 공원 모델인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숲을 상상하면서 말입니다.

 광주숲 조성에 뜻을 같이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이날 함께 걸을 코스는 자전거길 안내센터~극락교~극락뚝길 2.9km 반환점~안내센터 앞 공터로 돌아오는 총 5.8km 입니다.

 참가비는 1만 원입니다. 참가자에겐 백만평 광주숲 조성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됩니다.

 학생(초·중·고),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참가비가 없습니다.

 이미 많은 단체가 함께 하겠다며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광주전남녹색연합·에코바이크·청소년작업장바이크런·광주환경운동연합·시민생활환경회의·정의당 광주시당·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광주천지킴이모래톱·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시민플랫폼나들·광주마당·에너지파크해담마루·광주YMCA·광주사회혁신가네트워크·상상창작소봄·황룡강시민모임·광주전남숲해설가협회·풍영정천시민모임·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민형배국회의원실 등입니다.

 참가 접수는 광주드림 홈페이지 하단 ‘알림’이나 네이버 폼( https://naver.me/xbALyXH2)에서 가능합니다. 기타 문의: 광주드림 경영본부 062-520-8034.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