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천원국시, 전북 김제시 새참국시로 확장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서구시니어클럽 업무협약 "사업 운영ㆍ아이템 공유,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광주서구시니어클럽(추왕석 관장)과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박경란 관장)이 18일 오전 10시30분 서구시니어클럽 4층 교육장에서 지역사회 노인복지증진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김이강 구청장)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광주서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광주 서구의 대표브랜드 천원국시가 취약계층과 지역의 노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 하며 지역의 소외 계층을 감싸안는 생활복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지난해 관련공무원이 서구시니어클럽 천원국시 사업장을 견학하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의 역할과 지역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은 천원국시의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제반 아이템을 공유하며 지역의 노인복지 증진은 물론,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로 지역사회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새참국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경란 관장은 “광주서구시니어클럽의 좋은 사업이 저희 김제시 노인일자리의 창출은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과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두 번째 방문이지만 너무나 정겨운 시간이었다. 서구의 천원국시가 지역의 대표브랜드가 된 것처럼 저희 새참국시도 김제시의 착한 가게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서구를 대표하는 착한도시 착한가게 천원국시는 1호점 양동천원국시를 시작으로 농성8호점까지 운영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으로 상무2동 9호점과 유덕동 10호점(예정)을 개소, 운영할 계획이다.
천원국시가 지역주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게 되기까지 서구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큰 몫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천원국시가 지역민들에게 착한 가게로 사랑받게 된 것은 특정계층에 머물지 않는 복지행정의 유연함이 가져다 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지역의 특성을 맞춤한 수요층을 발굴하여 복지사각계층을 아우르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발전 시킴과 동시에 명절 연휴 동안 독거 노인과 장거리 이동에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천원국시가 지향하는 착한 나눔은 현장에서 더욱 더 빛을 발했다.
추왕석 관장은 “오늘 협약으로 2025년 김제시에 새참국시의 맛깔스러운 이름처럼 김제시민, 특히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나아가 새참국시가 김제시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지역민의 복지향상은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격려했다.
최순덕 시민기자 rachel_11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