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 속 광주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취임사에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회복’ ‘성장’ ‘행복’을 비전으로 민주주의, 민생 경제 회복과 생애주기 복지 확대, 경제 재도약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AI 분야에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개 확보, 민간 투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또 K관련 수출과 관련해서는 전담 컨트롤타워를 세운다고 했습니다.
AI 특화 산업 육성 미래 경쟁력 강화
이미 광주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을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습니다. 이에 더해 이번 정부의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약속은 광주가 전례 없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절호의 기회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정부의 AI 투자 기조에 맞춰 광주는 더욱 공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매진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기존 주력 산업인 자동차·에너지·가전 등과 융합되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탄생할 것입니다. AI 기반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신규 분야로도 적극 진출해 AI 산업 저변을 넓혀야 합니다.
첨단 산업의 성장은 결국 우수 인재 확보에 달려있습니다. 광주는 AI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동시에 청년들이 광주에서 직업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특히, 청년을 넘어 5060세대도 지역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활력층이 되어야 합니다.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잠재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주만의 색깔을 담은 담은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탄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K-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만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의 문화 자산을 활용할 때입니다. AI 기술을 문화 콘텐츠 제작·유통에 접목하면 새로운 형태의 K-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나 VR/AR 기술을 활용한 문화 체험 등은 광주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것입니다.
재정 지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기조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기회입니다. 광주는 정부의 민생 경제 회복 정책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취약 계층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 해야 합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경제 정책은 광주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정책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광주가 가진 잠재력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AI 중심도시로서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광주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광주수석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