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 잃고 망연자실…살림살이 지원
[재능기부 스토리](624) ‘올망졸망 공유장터’ 개최 “다문화 자녀 꿈 위해 1:1 지도 ‘성우’ 찾습니다”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올망졸망 공유장터’가 개최됩니다.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광주 남구 화산로 30) 광주공유센터 내에서 진행될 ‘올망졸망 공유장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벼룩장터,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벼룩장터는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는 광주 공유센터 062-714-1365으로 하시면 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임직원 분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공유해보!쇼!’ 챌린지에 동참해 보자기 50개, 쇼핑백 300개를 모아 전달해주셨습니다.
광주공유센터에서는 일회용품 비닐 사용을 하지 않기 위해 2025년 프로젝트로 공유해보(보자기)!쇼(쇼핑백)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보자기와 쇼핑백을 모아 전통시장이나 마켓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임직원 분들이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챌린지에 동참을 해주신 것입니다. 챌린지에 동참해주신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꿈이 성우인데 학원은 수강료가 너무 비싸 1:1 멘토링을 통해 지도를 받고자 합니다. 도움주실 분은 광주재능기부센터 062-431-0918번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0대 김모 씨의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큰 일을 겪었는데요. 살고 있던 집이 전소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으니 집에 화재가 났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전화인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와서 급하게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화재는 진압이 되었는데 살고 있던 집이 전소된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하니 집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해 우선 급한 대로 친구 집으로 가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가보니 주택 화재에 가입을 한 것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화재보험 가입이 안돼 있다고 하자 아파트도 화재보험 가입이 안 돼있으니 개인이 피해에 대한 모든 배상을 해야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모두 화재보험에 가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이 이해가 안 됐는데요. 오래된 아파트로 화재보험이 의무규정이 아니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그렇게 김 씨가 살고 있던 집 안과 집 주변 이웃집들에 대한 보수 공사가 진행됐고 새로 입주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옷가지 하나까지 모두 다 타버린 김 씨는 어렵게 회사를 다니면서 모아 뒀던 돈과 대출까지 받아 손해비용을 지불하고 나니 입주를 한다고 해도 살림살이를 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침대와 침구류, 선풍기, 책장과 책상세트 그리고 일상 생활용품들과 주방용품들을 지원해 당장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김 씨는 정말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려 망연자실했고 보험 가입이 안 돼 있어 대출까지 받아 다시 입주를 했지만 살림살이가 없어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 너무 큰 도움을 받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김 씨는 그래도 집이 다시 공사를 하면서 리모델링을 한 것처럼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아직은 젊으니 이번을 계기 삼아 더 열심히 생활을 해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0대 초반 여성 김모 씨의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5살 된 딸을 키우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힘든 가정 형편으로 학교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녔기 때문에 자신 또한 빨리 취직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 김 씨는 야근까지 해가며 힘든 나날을 보내긴 했지만 월급날이 되면 수입이 생겨 나름 저금도 하고 힘든 집을 위해 생활비를 보태는 등 새로운 마음을 다잡고 또 일을 해왔다고 합니다.
수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착실하게 돈을 모아 작은 가게를 차리게 됐다고 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가게를 찾아 준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인사를 잘한 덕에 장사가 잘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게를 자주 오던 남자와 가까워졌고 사귀게 됐다고 합니다. 김 씨는 눈만 뜨면 공장에서 일만 해왔던 터라 자신에게 잘해주는 남자친구가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같이 살게 됐고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남자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자꾸 빌려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있는가보다 하고 빌려줬는데 갈수록 금액도 커지고 돈이 없다고 하면 소리치면서 욕까지 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알 것 없다고 하면서 나가버렸고 그 뒤로는 소식이 끊겼다고 합니다.
김 씨는 계속 배가 불러오면서 가게를 운영할 수 없었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은 남자친구가 다 가져가버려 빚만 늘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를 출산하게 됐고 출생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없어 미혼모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월세가 밀려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 결국 미혼모 쉼터에 입소를 하게 됐습니다.
쉼터 입소기간이 만료되자 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원주택에 입주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없이 입주를 해야 해서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냉장고 구입이 절실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에게 먹여야 할 음식들이 상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냉장고를 지원했고 각종 생활용품들을 함께 지원을 했습니다.
김 씨는 세상을 낙담하기에는 저에게는 딸이라는 큰 보물이 있어 열심히 살다 보면 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겠다고 했습니다. 김 씨가 딸과 함께 늘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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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