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아! 대한민국’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광복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4일(금)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45회 정기공연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아! 대한민국’을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절을 축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무대로, 오준혁 객원지휘 아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북구립합창단, 광주남성합창단이 참여한다. 특히 알레지오 오케스트라, 빅보스 마칭밴드가 협연 및 특별연주를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광복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광복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층 뜻깊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첫 무대로 밝고 경쾌한 팝송인 ‘Happy(arr.Mark Brymer)’, ‘Walking on Sunshine(arr.Mac Huff)’, ‘I'm still Standing(arr.Pete Schmutte)’을 선보인다. 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의 끼와 매력을 발산시킬 수 있는 무대로 발랄한 안무와 함께 빅보스 마칭밴드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는 분위기를 전환해 ‘새날이 오네(이호준)’, ‘평화의 세상(조성은)’, ‘아름다운 강산(arr.박경아)’을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광복80주년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며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새날, 우리나라를 소망하며 마련된 무대이다.

　휴식 후 특별연주로 베르디 오페라 중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운명의 힘’ 서곡을 알레지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주며 시작한다.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피날레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북구립합창단, 광주남성합창단, 알레지오 오케스트라까지 총 170여명이 함께 ‘아! 대한민국(우효원)’을 들려준다. 태극기의 4괘를 상징하는 건(乾), 곤(坤), 감(坎), 리(離) 4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우리나라의 광복을 축하하고 번영을 위해 모든 출연자가 함께 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202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