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의 섬: 해상도365’ 여수국제미술제 내달 개막
9월 1일~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9개국 총 69명 작가 200여 점 작품 선봬
2025-08-16 유시연 기자
2025 여수국제미술제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이 오는 9월 1일 개막한다.
2025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 주제는 섬을 고립된 공간이 아닌 시간과 기억, 삶이 중첩된 복합적 장소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섬을 단절이 아닌 교류와 생성의 거점으로 이해하며, 섬이 지닌 생태적·문화적·사회적 의미를 예술적 언어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미술제에는 9개국에서 초청된 총 69여 명의 작가들이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섬의 상징성과 시간성을 탐색하며,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각이 만나는 감성의 해상도 365를 펼쳐낼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야외공원의 ‘파도 위에 서다: 연결하다’를 시작으로, 주제전인 D1 전시장 ‘흩어진 시선, 모이는 파편’, D2 전시장 ‘기억과 이동: 단절’, D3 전시장 ‘多·島·海 사랑海’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D4 전시장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유정 예술감독은 “내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과 바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사유하는 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미술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동 전시홀(D1-D4) 및 해양야외공원에서 열린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