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오는 22일 개막
200여 개 부스 수공예품 전시·판매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도 풍성
한국 기와를 모티브로 빚어낸 도자기, 새롭고 아름다운 컬러의 친환경 스카프, 창가에 두어 마음을 치유하는 세라믹 화분, 다채로운 무늬로 새겨진 금속제품 등 한땀한땀 정성 들여 손으로 만들어 낸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오는 22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7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호남 최대의 공예품 박람회인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지역 이외에도 서울과 경기, 전북 등 전국에서 약 200여개 공예공방과 협동조합, 대학 내 관련 학과가 참여하며,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와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더불어 특별전시관으로 꾸며질 △공예명품관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전시관은 광주와 전주지역의 우수한 전통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광주지역 이외에도 서울·경기, 전라 등 타지역 공예사업자의 참여 비율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김용모 원장은 “최근 들어 개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공방들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입구에서 열리며, 오핸즈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도 진행된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