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평 광주숲’ 염원 “함께 걸어요”
“군공항 이전 부지 미래 광주의 백년 자산으로” 27일(토) 오전 10시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광주·전남시도민 누구나 참여…참가비 무료
2025-09-03 박현아 기자
광주 도심에 백만평 숲을 조성하자는 취지를 알리고 시민적 공감대를 모으기 위한 ‘백만평 광주숲 조성 2차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앞에서 열린다. 본보와 백만평광주숲추진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다.
‘백만평 광주숲’은 군공항 이전 부지 250만 평 가운데 100 만평을 숲으로 조성해 후대에게 자연과 쉼터를 남기고, 광주의 대표적인 생태 브랜드로 만들어가자는 시민적 약속이다.
추진위원회는 정책토론회, 걷기대회, 시민 캠페인 등을 통해 숲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걷기대회 역시 “공항부지를 함께 걸으며 광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에 열리고, 걷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참가 대상은 시민 누구나로,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간식도 준비돼 있어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3일부터 전화 또는 드림투데이 네이버 폼(바로가기)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일회용품 없는 행사에 동참하고, 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행사 문의는 (062)520-8034.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