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에 0-14 완패…가을야구 ‘빨간불’
13일 경기선 6-3 승
2025-09-15 전경훈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게 대패를 당하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불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KIA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0-14로 완패했다.
이날 KIA는 투타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 양현종은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뒤 조기 강판됐고, 타선 역시 2안타 2볼넷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1회 2실점, 3회 추가 3실점으로 끌려갔고, 8회에는 무려 8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 패배로 KIA는 시즌 성적 61승 4무 66패(승률 0.480)가 되며 5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희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KIA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