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에 역전패…주중 3연전 전패
18일 홈경기서 3-4로 패배
2025-09-19 유시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를 당하며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게 됐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KIA 선발 올러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KIA는 4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 6회말 위즈덤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올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전상현이 수비 실책과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고 경기는 기울었다.
KIA는 9회말 오선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결국 3-4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61승 4무 69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한편 KIA는 이날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부상으로 말소하며 시즌 조기 마감을 알렸다. 네일의 이탈로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