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리듬 속으로... 전주시립합창단 특별공연 'Dance Dance Dance'
클래식 넘어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 밴드와 댄스팀 합류, 무대 스펙트럼 확대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이 합창·밴드·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리는 ‘Dance Dance Dance’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을 넘어 팝·재즈·삼바 등 대중적 장르로 확장해 합창의 매력을 한층 더 넓히려는 시도다.
공연은 이영수 부지휘자와 함께 지휘를 맡은 김철 감독의 기획 아래, 건반 강우현·이미르, 타악기 정훈, 베이스기타 정송이, 드럼 장찬양, 색소폰 김병열이 합류한 밴드가 함께 펼친다.
여기에 라틴 전문 댄스팀 ‘트렌디댄스’가 가세해 무대를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채운다.
프로그램은 ▲팝 리듬 ▲삼바 리듬 ▲트렌디댄스 ▲점프 업! 함께 춤춰요 등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무대에서는 △On a Clear Day △One Note Samba △Viva La Vida △Sway △Reality △Hand Clap △Too Hot to Samba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단순한 감상형 공연을 넘어 관객이 호흡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꾸민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올해에도 3차례 꾸준히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3월 20일 제154회 정기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4월 29일 4월 문화가 있는 날, ‘뻔(Fun)한 음악학교 합창 5교시’ (덕진예술회관), 그리고 8월 12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백범 김구’ 등이다.
이번 9월 공연 ‘Dance Dance Dance’는 올 한 해 공연 실적의 흐름을 잇는 동시에 합창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친숙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음악 속에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카드·다둥이 카드 소지자 및 학생은 3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첫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석 50% 할인이 적용된다.
윤재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