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남 중등교원 정원 감축 170명→116명
교원단체·지역사회 협력 결실…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등 요구
2025-09-28 정진탄 기자
내년 전남 중등교원 정원 감축 규모가 170명에서 116명으로 줄었다.
전남도교육청은 28일 “애초 목표했던 정원 감축 중단에는 못 미치지만 학교 현장의 충격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단체와 학부모·시민단체, 국회의원과 도의회,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등과 협력해 교육부에 교원 정원 감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와 관련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감축 규모 축소 폭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다만 새 정부의 교원수급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 확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원 정원 감축 반대,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요구 등을 통해 정부의 교원 정원수급 정책의 대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