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식음료 '옐로스피릿' 런칭! 첫날 완판 대박
다큐 IP 활용, 로컬 크리에이터 협업 맥주, 커피, 음료 등 선봬 수완지구 ‘빅브로 카페’ 팬 커뮤니티 거점으로, 판매 및 이벤트
광주FC의 투혼과 열정을 담은 공식 식음료(F&B) 브랜드 ‘옐로스피릿(Yellow Spirit)’이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8일 프로젝트를 총괄한 콘텐츠팜 호미에 따르면 지난 4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처음 공개된 ‘옐로스피릿’은 판매 3시간 만에 준비된 제품을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힙입어, 구단은 향후 홈경기에서 E구역 서포터스석 매점을 통해 ‘옐로스피릿’의 상시 판매를 확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옐로스피릿’ 제품은 광주FC 선수단의 감동적인 시즌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옐로스피릿’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것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콘텐츠 IP 지역특화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지역의 실력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맛과 의미를 더했다.
출시된 제품 중 '라거 맥주'는 ‘노을 맛집’으로 불리는 광주월드컵경기장의 낭만을 담은 맥주로, 로컬 수제 맥주 기획사 ‘여수와’가 제작을 맡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콜드브루'는 라커룸의 치열한 전술과 열정을 모티브로 한 제품이다. 선수들의 열정을 담았으며, 유명 커피 브랜드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생산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소다 & 콤부차'는 한국 최초 크래프트 소다 ‘라크소다’와 협업한 오미자 소다다. 우리 지역 로컬 브랜드 ‘오롯이 주스’와 함께 만든 유자 콤부차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이달 중순엔 광주 유명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1913송정역시장 ‘부각마을’ 노지현 대표와 협력해 제작한 김부각 스낵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부터는 수완지구의 ‘빅브로 카페’를 ‘옐로스피릿’ 팬 커뮤니티 거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출시된 식음료를 상시 판매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 초청 강연회, 원정 경기 단체 관람, 축구 영화 상영회, 축구 서적 북토크 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연말에는 축구 전문 매거진 발행도 준비 중이다.
콘텐츠팜 호미 김태관 PD는 "지역 스포츠 구단과 로컬 콘텐츠 IP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팬들과 시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축구 팬은 물론 광주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음료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