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이 정말 제가 살 곳인가요?”
[재능기부 스토리](640) 20대 미혼모 새 집 입주 도움 매년 50포, 100포 이어온 쌀 기부 어느덧 ‘2650포’
‘하하 문화’ 회원님들께서 이번 달에도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드셔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하하 문화’ 회원분들께서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를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도 회원분들께서 직접 반찬을 만들어 나눔에 동참해 주신다고 하셔서 우선 아빠가 아이들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 20가정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을 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군침이 도는 맛있는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셔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10월의 메뉴는 짜장, 달걀말이, 숙주나물, 양파장아찌, 맛있는 절편입니다. 반찬 기부에 동참해 주신 ‘하하 문화’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 추석에도 잊지 않고 ‘현대그린푸드’ 이헌상 부사장님께서 쌀 100포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2013년 쌀 50포를 기부하기 시작하여 이어온 쌀 기부가 2650포에 이르렀습니다.
이헌상 부사장님께서는 매년 설과 추석, 이렇게 2차례씩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00포씩 쌀 기부를 이어오고 계십니다.
광주와는 전혀 연고가 없는데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계시는 이헌상 부사장님께서는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잊지 않고 하십니다.
이헌상 부사장님 덕분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헌상 부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이혜경 이사님께서 자원봉사 은장을 수상한 기념으로 교통카드를 받으셨는데, 그 교통카드를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교통카드를 기부해 주신 이혜경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0대 후반 김모 어르신 지원 소식입니다. 어르신은 현재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입니다. 배우자와는 오래전 이혼한 상태이며 자식이 두 명 있기는 하지만 관계가 단절돼 소식이 끊긴 지 오래됐다고 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경제적인 활동이 어려워져 트럭으로 배달 일을 해왔지만, 그마저도 힘이 들어 일손을 놓은 지 오래됐다고 합니다. 요즘 가슴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봤는데 협심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안과에 가봤더니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초수급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기초연금으로만 생활하고 있으며, 트럭을 폐차하려고 했지만 건강보험료 등 각종 체납이 있어 이마저저맞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월세 방으로 이사했다고 하는데, 이사할 때 옮길 짐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노후된 물건들은 모두 버리고 옷가지만 가지고 오다 보니 필요한 가전, 가구 하나 없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식사에 도움을 드리고자 압력밥솥과 전자레인지를 구입해 설치했고, 쌀과 식료품 그리고 간편식들을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고, 그다음은 건강이 안 좋다 보니 “이대로 혼자 아무도 모르게 가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라고 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혼자였지만 바쁘게 돈을 벌려고 돌아다니다 보니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이 들어보니 혼자라는 사실이 사무치게 힘들게 다가오는 것을 알았다고 하면서 좀 더 아내에게 잘해 주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했습니다.
외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대 미혼모 김모 씨의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두 살 된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혼모 수는 2023년 기준 약 1만 9898명인데요. 미혼모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법적으로 미혼인 여성을 의미합니다.
김 씨는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는데, 임신 사실을 안 이후로 남자친구가 소식을 끊어버려 혼자 아이를 출산했고, 도움 줄 가족도 없었다고 합니다.
기거할 곳도 마땅치 않아 미혼모 쉼터로 입소해 아이를 출산하고 돌봐오다 쉼터의 입소 기간이 만료됐고, 쉼터가 제공한 집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사할 집 안방 벽에는 심한 얼룩이 생겨 있었고, 장판은 들떠 있었으며, 싱크대 상판에는 금이 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현관과 거실 등은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아 벽지가 변색돼 전체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집이 생긴 건 좋았지만 그대로 입주하기에는 여러모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쉼터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 온 터라 경제적 여력이 없었던 김 씨로서는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살아야 할 집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와 협업을 통해 집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도배 공사를 통해 벽지를 교체하고 장판을 새로 깔았습니다. 또한 싱크대를 새로 교체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전등도 교체했습니다.
공사를 마치고 난 뒤 집을 보기 위해 방문한 김 씨는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 집이 정말 제가 입주할 집인가요? 완전 새 집으로 바뀌어서 제가 들어올 집인지 몰랐어요.” 하면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잘 살아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생활의 연속이지만,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0대 중반 여성 김모 씨의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혼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이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이 발병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여러 가지 문제로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혼자 지내왔는데, 병원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증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갑자기 찾아오는 증세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교류도 어렵고, 경제적인 활동도 힘들게 되어 현재는 기초수급 생계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 보니 우울증 증세까지 생겨 말수도 줄고, 집 안에서 하루 종일 TV만 시청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건강도 악화돼 병원 치료를 여러 군데에서 받고 있습니다. 병원을 갈 때를 제외하고는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집안 정리정돈이 잘 안 되어 있고, 각종 가전제품들도 고장이 나 작동이 안 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세탁기와 냉장고를 구입해 지원했고,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화면이 고장 나 잘 나오지 않던 TV를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김 씨는 “갈수록 피폐해져만 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었는데 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혼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김 씨가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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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