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신재생 에너지 성과, 광주 첫 우수 지자체

2025-11-06     최문석 기자
광주 남구가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6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성과를 평가하는 에너지 경진대회다.

남구는 광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하고, 신효천마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사업 추진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 점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관내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6790㎾를 보급하고, 급탕 설비인 태양열 기기도 744㎡ 규모로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앞으로도 재생 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