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소방안전사업, 어르신의 손길로 지역 안전 지킨다

2025-11-09     서지은 시민기자

더-케어노인복지센터 소속 어르신들이 우리 마을의 ‘생활 속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2025년 광산구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소방안전사업이 지역 내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해 소방시설 주정차계도활동 등을 수행하는 역량활용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지역 내 소방구역을 순찰하며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와 용수시설 점검 활동을 병행하며, 소화전의 누수 여부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해 관할 소방서에 신속히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세밀한 현장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높은 평가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는 월 1회 취약계층의 세대에 방문하여 가정 내 소화기의 유효기간, 압력게이지, 외관 등을 점검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화재예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더-케어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니어소방안전사업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책임감을 살려 지역안전을 지키는 의미있는 일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