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전남미래국제고 신입생 모집

12 ~ 25일 전국 이주배경학생 대상 원서 접수

2025-11-11     정진탄 기자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제공

내년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미래국제고는 전국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 25일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전남미래국제고는 강진 소재 전국 단위 대안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에게 한국어·기초학력과 직업교육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정원 90명 중 63명은 외국인 유학생, 나머지 27명은 국내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에 걸쳐 선발한다.

특히 전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50% 우선 선발을 적용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해외 중학교(9년 과정) 이수자 등 2009년 이후 출생한 이주배경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형은 1차 서류 심사(자격 확인)와 2차 면접이며 합격자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많은 학생이 도전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