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전직원 특별 교육

현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 총력”

2025-11-12     고훈석 기자
11일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 특별 교육’ 현장.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1일 오후 3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 특별 교육’을 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군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남연구원 김준영 박사가 초청돼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 구조 혁신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정책과 발맞춘 지방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군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만큼 RE100 국가산단의 최적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무안군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무안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 KTX 개통 예정 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RE100 산단 유치 경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와 전남도, 그리고 군이 함께하는 정책 공조 체계 구축과 산업 생태계 연계 전략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산 군수는 “RE100 국가산단은 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면서, 대규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이라며 “전 직원이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여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치 성공을 통해 무안의 미래산업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부 부처 및 전남도와의 협의 체계 강화, 군민 공감대 확산, 실현 가능한 조성 전략 구체화 등 단계별 실행계획을 본격화할 예예정이다.

고훈석 기자a01099928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