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진흥중 학생들과 ‘제2기 참당당 아카데미’

청소년 눈으로 지역의제 발굴·모의의회 진행

2025-11-12     고훈석 기자
광산구의회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 .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흥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원리를 배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지방의회 이해 교육 ▲지역문제 탐구 ▲정책 제안 실습 ▲모의의회 체험 등 단계별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수업은 광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제 회의 형식을 따른 모의의회 체험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발굴한 지역 의제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 ▲가로등 추가 설치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확충 ▲쓰레기 저감 실천 등 현실적인 제안을 펼쳤다.

한 참가 학생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정치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소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수 의장은 “청소년이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이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