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정도서 6개소 정기순찰

생태계 훼손·불법행위 집중 점검

2025-11-15     고훈석 기자
고흥군이 관내 특정도서 6개 섬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기순찰을 실시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관내 특정도서 6개 섬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기순찰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에 지정된 특정도서는 △봉래면 곡두도·대항도(2000년 9월 5일 지정) △도화면 목도(2000년 9월 5일 지정) △과역면 아랫돈배섬·진지외도(2010년 3월 17일 지정) △영남면 내매물도(2010년 3월 17일 지정) 등 총 6곳이다.

고흥군, 봉래면 곡두도 등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연 생태계, 지형·지질, 환경적 가치가 뛰어난 도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군은 이번 순찰에서 ▲생태계 훼손 여부 ▲불법행위(야영, 음식물 조리, 야생식물 채취 등) 여부 ▲안내판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훼손된 안내판은 확인 즉시 교체를 추진해 이달 중 재설치할 계획이다.

고흥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관내 특정도서는 해안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자연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도서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