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광산시민연대 강연서 ‘현안 공론화’ 강조

"의회, 특정 이해관계 치우치지 않는 중재자ㆍ조정자 역할 수행해야"

2025-11-19     고훈석 기자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은 광산시민연대 초청 강연에서 '시민 참여와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산구의회 김명수 의장은 18일 광산구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열린 광산시민연대 초청 강연에서 “정책 결정은 갈등 관리와 공론 절차를 통해 완성된다”며 시민사회와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광산시민연대(수석대표 임한필)가 주최했으며, 단순한 현안 소개를 넘어 ‘의회가 지역 갈등 해결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민·군 통합 공항 이전,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광주송정역 개발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짚으며 “의회는 특정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중재자이자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보다 과정이 투명해야 지역사회가 정책을 신뢰한다”며 시민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 광산시민연대는 지역 의제 발굴과 소통 기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의장에게 ‘의정대상’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시민사회와 의회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야 지역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앞으로도 갈등을 피하기보다 공론화해 해결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8년 출범한 광산시민연대는 정책 감시와 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민단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