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서 김장김치 나눔…200박스 어려운 이웃 전달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20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졌다.

한여농 회원들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를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과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도의회 김태균 도의회 의장과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매숙 한여농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김장김치가 온정과 행복의 상징이 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여농 회원들께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와 전남산 배추 소비 촉진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여농은 2015년부터 김장김치 담그기·나눔행사를 해오며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35곳, 151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