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메탄올 컨테이너선 ‘HMM CLOVER’호 명명

오염물질 배출량 적은 친환경 선박

2025-11-21     최문석 기자
(첫 번째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최혜진 여사, 최원호 HMM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삼호 제공.

HD현대삼호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 메탈올 컨테이너선 운영에 나섰다. 

20일 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에 따르면 이날 영암 본사에서 HMM(대표이사 최원혁)사로부터 수주받은 9000 TEU급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 △샴페인 브레이킹 △리본 커팅 △뱃고동 시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해당 호선은 ‘HMM CLOVER호’로 명명됐다.

HMM CLOVER호는 HMM사로부터 수주받은 동형급 선박 7척 중 4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74.76m, 너비 45.60m, 높이 24.80m의 제원에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하는 최신 선형이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이번 명명식을 통해 우리 회사와 든든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HMM사와 한층 더 돈독한 신뢰를 쌓게 돼 기쁘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