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대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창립총회

2회 전북피지컬AI 발전포럼 함께 AI , 지역 IT·콘텐츠 업계도 총출동

2025-11-24     윤재필 기자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창립 총회 포스터.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협회가 전북에서 탄생한다. 

28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PAMA)' 창립총회가 열려 대한민국 피지컬AI 산업의 새 장을 연다.

피지컬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를 넘어 로봇과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제조, 물류, 건설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는 이성윤·정동영 의원실이 주최하고,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다. 전북의 AI 산업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중심의 육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3시 개회를 시작으로 협회 창립 경과보고와 초대회장 인사말이 이어진다.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전북이 나아갈 새로운 기술 혁신의 길을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3시 30분에는 협회의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산학연관 전문가 및 기업들이 모여 피지컬AI 산업전환과 국가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한 만큼, 향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오후 3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제2회 전북 피지컬AI 발전 포럼에서는 산업계 전문가들의 발제가 펼쳐진다.

SKT 본부장, NCAI 김근교 실장, 스피어AX 박윤하 대표가 대표 발제자로 나선다. 30분간 진행되는 발제 후에는 50분간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피지컬AI 발전을 위한 신기술, 트렌드, 정책, R&D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이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 위원은 국회, 정부, 산학연관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된다.

이성윤 의원(법제사법위원회)과 박승대 피지컬AI사업기획단장이 국회 분야를 대표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는 NIPA 정수진 본부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JICA 허전 원장 등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전북대학교 김순태 교수와 전주대학교 이해원 부총장이 참여해 학문적 기반을 제공한다.

캠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선종 대표도 힘을 보탠다. KETI 정인성 본부장과 KCL 조민정 본부장 등 연구기관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들의 연구 역량이 피지컬AI 정책 수립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조용로 회장을 비롯해 전북IT산업협회, 전북콘텐츠산업협회 조민호 회장 등 협·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인콘 문용준 상무, 플리토 이정수 대표, 이노뎁 김윤성 상무, 렉스젠 이강일 연구소장 등 지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KT 전북본부 박수형 팀장, 아이티스테이션 전석기 대표, 첫눈 박남주 대표, MH소프트 김민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함께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DH오토리드 이석근 대표도 참여해 제조업계의 목소리를 낸다.

첫눈 박남주 대표, MH소프트 김민호 대표, 알고스 조승혁 대표, 타바바 진명수 대표 등도 협회 활동에 힘을 보탠다.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유한 오정익 변호사도 참여해 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다. 경남IT협회 부회장도 참석해 지역 간 협력의 물꼬를 튼다.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는 웹사이트(https://www.pama.ai.kr)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터에는 QR코드도 함께 제공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협회는 피지컬AI 산업전환 및 국가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산학연관 전문가와 기업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전북은 그동안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협회 창립은 그 정점이 될 전망이다.

윤재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