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한의과 협진 비수술요법…만성 디스크 치료 효과적

▲ 도침 시술 장면.<청연한방병원 제공>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이 한의학의 신의료기술인 도침과 가시매선을 도입해 진료 및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1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 상무지구 청연한방병원 9층에 특수치료실을 구축하고 도침, 매선 치료를 시작했다.

청연이 도입한 도침과 가시매선 치료는 의과와 한의과 협진을 통한 비수술 요법으로, 만성적인 허리디스크·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도침은 일반 침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끝이 직선 형태로써 절개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발생한 근막과 근육의 유착을 벗겨내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염증 반응 이후에 자연적인 재생 반응을 촉진하는 원리를 이용해, 치료 후에도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효과가 있으며 주 1회씩 2~3번 정도의 치료면 충분하기 때문에 치료로 인한 통증과 치료기간을 크게 줄이면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수근관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에 응용이 가능하여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한방 신의료기법이다.

아울러 가시매선 치료는 가시처럼 생긴 돌기 형태의 매선으로 기존 매선침에 비해 지속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척추 주변의 압박된 근육을 위로 당겨줘 해당 부위의 압력을 낮춰주고 활동제한을 없애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녹는 실을 사용해 이물질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 시술 후 안전성이 높은 치료법이다.

이처럼 청연한방병원은 산하 기관인 청연의학연구소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로 최근 도침과 가시매선 치료를 도입하고 무영등이 설치된 특수치료실을 구축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청연의학연구소 박종승 소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 의과대학과 학술교류를 통하여 청연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우리 청연은 청연의학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개발해 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다”며 “저희 청연을 찾은 환자들이 모두 만족하고 완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한의학 홍보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카자흐스탄 5개 도시를 순회하며 도침, 가시매선 치료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환자에게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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