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경관 바라보며 음이온 사워 즐기세요”

2014년부터 4년 동안 52억 원을 들여 늘 푸른 난대숲에 조성해온 전라남도 완도자연휴양림이 2월 개장할 예정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10동 규모로 112㎡(34평)형 2동, 49㎡(15평)형이 8동으로 이뤄졌다. 객실 내부는 모두 편백으로 꾸며졌고, 대부분의 객실은 남향으로 완도의 아름다운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난대상록활엽수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과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늘 푸른 숲에서 4계절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실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국내 제일의 휴양명소가 될 전망이다.

해발 340여m에 자리잡은 완도자연휴양림은 붉가시나무·동백나무 등 770종의 난대 수종이 자생하는 완도의 명산 상왕봉을 품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최근 개통된 장보고대교와 완도 청해진 유적이 있는 장도, 고금도 등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음이온과 산소 방출이 사계절 내내 절정을 이뤄 힐링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어 벌써부터 이용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게 전남도의 주장이다.

숲속의 집, 물놀이장, 전망쉼터, 산책로 등도 갖춰 난대 숲을 맘껏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숲속의집 이용요금은 1일 기준으로 1가족실(49㎡·5인 기준)이 비수기는 8만 원 성수기 및 주말은 10만 원, 다가족실(112㎡?10인 기준)이 비수기는 16만 원, 성수기 및 주말은 18만 원이다.

이용 예약은 25일부터 인터넷 누리집(http://forest.jeonnam.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550-3531, 3570)로 문의하면 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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