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자들 입장 밝혀야”
나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을 내고 “4인 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구 중심으로 기초의회 선거구를 나누라는 홍준표와 민주당 중앙당의 방침에 대해 광주시장 후보들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의원 4인 선거구 확대 거부는 지역정치 다양성을 침해하는 정치 적폐”라고 지적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활용해 4인 선거구 확대와 이에 대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들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글과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타 후보들간 신경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이용섭 예비후보가 대통령의 격려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고, 민주당의 다른 시장 예비주자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당원정보 유출 사건의 책임을 물었다”며 “이들이 이용섭 후보를 광주정치 적폐1호로 규정하는 등 갈수록 점입가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서도 대형쇼핑몰 입점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못했고, 전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형 점포에 대해 조화와 소통을 말하는데 그쳤다”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의 출마 자격을 문제 삼은 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5인의 공동 성명에 대해서도 “민주당 당원정보 유출사건의 핵심은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당원과 시민의 개인정보가 통제 불가능한 방식으로 유출되었다는 것에 있다”며 “이 사건의 1차적 피해자는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이지 경쟁후보들이 아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 정보 유출사건을 대하는 출마자들의 태도는 인권도시의 시장이 되고자 하는 분들의 인권의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강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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